“엄지윤, 셰프 엄지훈 변신에 폭소”…네티즌 시선 압도→인물 연기 도전 어디까지
유튜브 ‘엄지렐라’ 채널이 들려준 새로운 시작, 엄지윤의 다채로운 얼굴이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따뜻한 웃음으로 문을 연 영상 속 엄지윤은 파스타를 만들며 훈남 셰프 ‘엄지훈’으로 다시 태어났다. 익살스러운 표정 너머로 그가 선보인 현실밀착 연기는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위트를 만끽하게 만들었고, 네티즌들은 연이어 재치 넘치는 반응을 남기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엄지윤은 부캐릭터 ‘엄지훈’의 본업론을 주제로 한 파스타 레시피 영상으로 최근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이전에도 배우 지망생 엄채아, 지하 아이돌, 셀럽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던 엄지윤은, 이번에는 능청스럽고 묘하게 잘생긴 셰프의 캐릭터로 네티즌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애매하게 잘생긴 사람의 미묘한 표정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라는 평부터 “인류학자들이 연구해야 할 레벨”이라는 너스레까지, 댓글 창마다 센스 넘치는 평이 쏟아졌다.

최근 ‘피식대학’ 김민수에 이어 엄지윤이 이러한 ‘잘생김’ 캐릭터 연기를 유튜브로 선보이면서 예능형 파생 부캐릭터의 인기도 한층 높아지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엄지윤은 개그맨으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을 비튼 셰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며, 유튜브 특유의 친근하고 자유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실존 인물 패러디가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과거 이수지가 실존 인물을 연상시키는 콘텐츠로 논란을 겪었던 점을 언급하며, 코미디와 현실 재현 사이의 균형에 더욱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엄지윤은 2018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으며, 2021년부터는 유튜브 ‘숏박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축구 선수 엘링 홀란드와 닮은 외모와 실제 만남까지 이루어내며 주목받았고, 현재 개인 채널 ‘엄지렐라’의 구독자 수는 30만 명에 달한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엄지윤. 앞으로 ‘엄지훈’ 뿐 아니라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엄지렐라’의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