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재테크 수요↑”…캐시워크, 간편 참여로 포인트 적립 늘어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단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확산 중이다. 간편한 참여 방식에 힘입어 이용자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기반의 소액재테크가 소비자 생활에 녹아들고 있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은 출석 체크, 광고 시청, 설문조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미션 중심의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에선 역대급 특가 상품이 출시되면서 이용자가 몰렸다. 예로, 캐시딜 타임특가에서 산해직송 전라도 흑찰옥수수 10개가 9,52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되는 특별 행사에 대한 퀴즈도 등장했다.

업계는 불투명한 경기 속 부가수입 기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앱테크 기반 재테크에대한 시장 반응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전망한다. 실제로 앱테크 플랫폼은 출석, 걷기 등 일상 속 행동을 보상과 연결해 참여율을 높이고,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잡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소액 포인트 적립이지만, 누적 효과와 일상 습관 변화 측면에서 재테크 의미가 있다”며 “시장 확대와 함께 소비자 보호·포인트 유효기간 등 제도 개선도 중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캐시워크 등 주요 앱테크 업체는 보상 사용처 다양화, 미션 콘텐츠 강화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플랫폼 내 거래 안전,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정책을 준비 중이다.

앱테크 및 돈버는퀴즈 시장은 2023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 규모와 포인트 유통액 모두 최근 최대 수준을 기록, 플랫폼 기반 ‘소확행 재테크’ 트렌드가 소비문화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향후 앱테크 기반 보상 시장은 광고, 유통 등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