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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다저 스타디움 시구에 아미 환호”…BTS의 존재감, 한밤의 그라운드→전 세계 뜨거운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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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다저 스타디움 시구에 아미 환호”…BTS의 존재감, 한밤의 그라운드→전 세계 뜨거운 설렘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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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그라운드 위로 밝게 번지는 뷔의 미소와 함께 MLB 최고 경기장, 다저 스타디움에 색다른 에너지가 스며들었다. BTS 멤버 뷔가 직접 메이저리그 시구에 나선다는 소식만으로도 전 세계 아미의 마음이 설렘으로 물들었고, 팬덤의 함성은 이미 로스앤젤레스 밤하늘을 가른 듯했다. 음악, 패션, 그리고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까지 뷔의 영향력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순간은 거대한 서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이번 야구장 시구는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오프닝 세리머니로, K-POP 아티스트 중에서도 드문 영광의 자리였다. 다저스 구단이 SNS를 통해 “ARMY, 준비됐나요? V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를 맡는다”고 공식 발표하자 국내외 언론과 글로벌 팬덤은 즉각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뷔는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후, SNS를 비롯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신만의 인간적인 매력과 일상을 공개해 연신 화제를 모았다. 정국과의 체육관 방문 사진, 운동 영상, 바닷가 일상 등 친근하고 내밀한 순간은 팬들에게 한층 가까운 애정을 선사했다.

뷔, 다저 스타디움 시구에 아미 환호
뷔, 다저 스타디움 시구에 아미 환호

브랜드 역시 뷔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반응했다. 컴포즈 커피, 코카콜라 제로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이 연이어 그를 브랜드 앰버서더와 홍보대사로 발탁, 광고 캠페인 및 단독 협업으로 이어졌다.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영향력 역시 굳건하다. 전역 후 25일 만에 120만 명이 넘는 신규 팔로워를 모았고, 영향력 지수 세계 3위, 아시아 1위에 오르며 뷔라는 이름 자체가 하이퍼 인플루언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정치적 이슈에 휩싸인 브랜드와의 협업 논란에도 불구, 뷔의 글로벌 파급력은 끊임없이 확장됐다. 이런 다양한 경험과 화제가 이번 메이저리그에서의 시구와 맞물리면서, 메이저리그 무대 한복판에서 K-POP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전 세계에 새긴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맞대결은 현지 시각 8월 25일 저녁 7시 10분, 뷔의 시구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음악, 광고, 패션을 넘어 세계 스포츠 무대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뷔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팬들은 또 한 번 이 특별한 순간에 가슴을 뛰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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