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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인천 낮 최고 30도, 무더위 지속…해변 나들이로 더위 식혀
사회

[오늘의 날씨] 인천 낮 최고 30도, 무더위 지속…해변 나들이로 더위 식혀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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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은 서해중부해상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습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8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보면, 아침 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에는 23도에서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낮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치솟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0.1mm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대체로 실질적인 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 을왕리 해수욕장
사진 출처 = 을왕리 해수욕장

서해중부앞바다의 바람은 초속 3~8m로 불고, 물결은 약 0.5~1m 내외로 잔잔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으로 대기 질은 쾌적할 전망이다.  

 

한편, 낮 동안 무더위를 피해 인천 인근의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이 야외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는 소래포구, 영종도 드라이브 코스 등도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흐린 날씨로 햇볕이 강하지 않아 야외 활동에는 무리가 없겠으나, 더위 속 장시간 노출은 피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날씨 영향으로 교통·농작물·야외활동 시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 노약자 등은 한낮에는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외출 시에는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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