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5% 상승”…업종 강세에 장중 102,400원 회복

2일 오전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장중 102,4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종가(99,900원) 대비 2,500원(2.50%) 상승했다. 시가는 100,600원에서 출발해 103,50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저가는 100,600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102,400원으로 상한가(129,800원)와 하한가(70,000원) 내에서 비교적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오전 장에서 거래량은 44,286주, 거래대금은 45억 3,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내에서 시가총액 34위(17조 3,110억 원)를 기록했으며, 상장주식수는 169,052,788주, 배당수익률은 1.95% 수준이다.

투자자 구성을 보면 외국인이 전체 주식의 11.99%인 20,267,3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동일 업종 등락률이 1.49% 상승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에 걸친 투자심리 회복이 SK이노베이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내 대형주의 강세와 업종 강세가 맞물린 결과”라며 “외국인 보유 확대와 거래량 증가가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최근 몇 달 새 업종 내 경쟁사와의 흐름 대비 탄력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유가 움직임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추가 등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이어질 실적 발표와 국내외 수급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