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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반등서 하락 전환”…제룡전기, 변동성 장세에 2.9%↓
산업

“장중 반등서 하락 전환”…제룡전기, 변동성 장세에 2.9%↓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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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 주가가 7월 14일 오전 변동성 장세 속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전일 대비 2.90%(1,150원) 내린 38,5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39,400원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39,75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저점인 38,500원까지 하락한 것이다. 전일 종가는 39,650원으로 집계됐다.

 

장 중간 일시적 강세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94,366주, 거래대금은 36억8,600만 원에 달해 단기간 내 자금 회전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다. 제룡전기의 주가 변동 배경에는 최근 거래대금 급증과 일부 기술적 매매세력의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한편, 최근 국내 중소형 전기장비 제조주를 둘러싼 수주 전망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부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단기 대응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도 관찰된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거래량 대비 주가 변동폭이 확대될 경우 당분간 변동성 지속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기업 실적 발표, 정책 변수 등 관련 이슈에 따라 등락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일 종목 중심의 단기 변동 장세가 철강·전기장비 업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대응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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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전기#주가#변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