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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주말날씨 변화, 흐림 뒤 맑음”…강수와 더위 교차→야외활동 대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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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주말날씨 변화, 흐림 뒤 맑음”…강수와 더위 교차→야외활동 대비 관건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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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연상케 하는 햇살이 안성의 도심과 들녘을 가득 채운다. 그러나 짙은 더위 속에서도 하늘은 변덕을 걷어올리듯, 다가오는 주말에는 장마의 문턱을 알리는 비구름과 청량한 햇볕이 극명히 맞부딪힐 전망이다. 경기도 안성의 주말 하늘은 흐림과 맑음이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리듬을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6월 19일 목요일 기준으로 안성은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고 자외선도 높아진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비교적 청명해 야외활동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전한다.  

 

분주했던 더위의 기세는 금요일부터 잠시 수그러든다. 6월 20일 금요일 오전부터 하늘은 차분하게 흐려지고, 오후에는 강수확률 90%에 달하는 본격적 비 소식이 예보됐다. 하루 사이 기온이 26도로 곤두박질치며, 현저하게 낮아진 한기를 전한다. 토요일인 21일 역시 빗방울이 이른 오전에 찾아오고, 기온은 최저 21도, 최고 28도 선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에는 다시 흐리고 구름이 짙을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객들의 옷차림에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안성 주간 날씨(기상청 제공)
안성 주간 날씨(기상청 제공)

일요일, 22일이 되면 빗물의 흔적이 씻겨 나가듯 청명한 하늘이 안성을 감싼다. 구름이 흩어지며 17도에서 29도의 일교차가 도드라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기습성 비 소식이 반복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시민들에게 우산을 챙기고, 얇은 외투 등 일교차에 대비한 현명한 야외활동 준비를 당부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 속에서 안성의 거리와 밭, 그리고 일상은 다시금 계절의 변곡점 위에 선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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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상청#주말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