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날씨] 성남 낮 최고 32도…습도 85% ‘무더위’, 실내외 피서지 인기
서윤아 기자
입력
7월 2일 성남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높은 습도와 햇볕으로 체감온도가 실제보다 더 높아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외선 지수도 ‘높음’ 단계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남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실제 기온이 30.5도, 체감온도는 32도에 달했다. 습도는 65% 수준으로 높게 유지됐고, 바람은 초속 2~3m로 약하게 불었다. 오후 들어서는 구름이 많고 햇살이 드문드문 이어지며, 곳에 따라 강수 확률 20~30% 수준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보됐다. 저녁 11시경이 돼서야 24도 수준까지 기온이 내려가지만, 습도는 85% 이상으로 올라 밤에도 후텁지근한 공기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으로 대기 질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상청은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냉방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위 속에 성남 도심 피서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율동공원은 넓은 호수와 시원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으며, 중앙공원 역시 휴식과 산책이 가능한 인기 명소다. 한낮에는 성남아트센터·판교박물관과 같은 실내 문화 공간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천문대 등 가족 체험 장소가 추천된다.
한편, 당국은 무더운 날씨 속 온열질환 환자를 대비해 냉방시설을 점검 중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 유의가 필요하다.
서윤아 기자
밴드
URL복사
#성남#기상청#율동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