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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요리유학, 화산 대폭발 목격”…윤경호·기현 패닉→생존드라마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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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요리유학, 화산 대폭발 목격”…윤경호·기현 패닉→생존드라마 서막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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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류학생 어남선'에서 시칠리아 에트나 화산의 실제 분화 순간을 바로 눈앞에서 마주했다. 평온과 설렘이 교차하던 이탈리아의 푸른 밤, 세 사람이 새로운 레시피 개발의 뿌듯함을 누리던 시간은 돌연 들려오는 비명과 비상방송으로 단숨에 위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지구의 심장이 터져 오르는 듯, 붉은 용암이 검은 밤을 가르며 솟구치는 장면은 숙소 밖을 내다보는 이들에게 짙은 충격과 두려움을 안겼다.

 

기현은 몰아치는 감정에 “저렇게 생겼구나”라는 한마디를 내뱉으며 말문이 막혔고, 류수영 역시 “진짜 화산이 터졌다”고 중얼댔다. 주변 스태프들까지 모두 밖으로 뛰쳐나오는 아수라장 속에서 윤경호는 떨림을 감추지 못하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화산 폭발이라는 극한 자연 현상과 단 수 시간 전 직접 밟았던 그곳이 겹쳐지며, 출연진과 제작팀 모두 숨막히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이 순간은 시칠리아라는 낯선 땅에서의 요리 유학이 단순한 미각 여행을 넘어 생존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화산이 눈앞에서 폭발”…류수영·윤경호·기현, ‘류학생 어남선’ 시칠리아서 패닉→생존 드라마 펼쳤다 / E채널
“화산이 눈앞에서 폭발”…류수영·윤경호·기현, ‘류학생 어남선’ 시칠리아서 패닉→생존 드라마 펼쳤다 / E채널

사건이 지나고 남은 공기는 한동안 무거웠다.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오직 요리의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내며 완성한 시칠리아 백반 레시피에는 지금껏 쌓아온 노력과 변화가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세 사람이 직접 제안한 요리와 굿즈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1층 와인웍스 매장 앞에서 한정 기간 동안 소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극한의 순간을 체험한 이들이 느낀 감정과, 색다른 방식으로 빚어진 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기대하게 됐다.

 

요리로 세계를 잇는 푸드 월드 투어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또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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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류학생어남선#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