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105곳 정상 개장”…여름 휴장 없이 라운드 열기→골퍼들 기대감 고조
푸른 잔디가 가장 돋보이는 계절,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 골프장 105곳이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 일찍 시작된 더위에도 필드엔 여전히 골프 동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잔잔한 산들바람 사이로 원활한 라운드를 즐기는 모습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다수 골프장이 휴장 없이 하절기를 맞는 장면은 국내 골프 문화 저변을 더 넓게 확장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전국 210개 회원사 가운데 134개 골프장 응답 결과, 105개 골프장이 올해 여름 정상 개장한다. 휴장 의사 없이 정상 운영되는 대표 골프장에는 가야, 경주신라, 김포시사이드, 무주덕유산, 베뉴지, 포웰, 플라자CC설악 등 전국 각지의 인기 골프장이 망라됐다. 여름 휴장 없이 문을 여는 골프장 수가 전체 응답 중 약 78퍼센트를 차지하며 강한 라운드 수요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반면 곤지암CC를 비롯한 일부 골프장은 지정된 기간만큼 휴장에 들어간다. 곤지암CC는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해비치서울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해슬리나인브릿지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휴장한다. 이처럼 일부 골프장이 단기 휴장을 택하는 배경엔 혹서기 집중 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 방침이 반영돼 있다. 추가로 아직 휴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골프장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존재한다.
협회는 "골퍼들은 방문 전 각 골프장별 휴장 일정을 꼭 확인해 달라"고 거듭 안내했다. 여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골프장 예약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이용 편의를 위해 협회 및 각 골프장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 현황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는 변화하는 여름 날씨와 골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운영 방침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
한편 전국 골프장 하절기 운영 현황은 협회 공식 자료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탁 트인 여름 하늘과 푸르른 필드 위, 동호인들은 라운드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일상의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골프장 현장감을 생생하게 제공하며, 최신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