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천사와 악동 경계서 빛났다”…새 EP 콘셉트 포토→신화적 반전 궁금증
CIX가 신보 ‘GO Chapter 1 : GO Together’로 보내는 첫 신호는 환상과 도전, 그리고 경계의 미학이었다. 순백의 날개를 단 채 등장한 BX, 승훈, 용희, 현석은 마치 신화 속에 뛰어든 듯한 눈부신 분위기를 발산했다. 깊은 눈빛과 대담한 스타일링, 상의를 탈의한 멤버들의 탄탄한 실루엣에서 절제된 섹시미가 절정을 달리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BX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에너지를 내비쳤고, 승훈과 용희는 은발 헤어로 동일함 속의 차별화를 뽐내 색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현석의 시크함은 콘셉트의 신비로움을 극대화하며 한층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각 멤버가 선사한 표정과 포즈는 실제와 비현실의 경계에서 CIX만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어 베일을 벗은 두 번째 콘셉트 포토는 스포티한 자동차와 구름 위를 배경으로, 어린 장난꾸러기 같은 자유로운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통통 튀는 키치 스타일의 패션과 꾸밈없는 미소 속에는 천사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반전의 에너지가 담겼다. 은은하게 번지는 색채감과 몽환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멤버들 각각의 새로운 변신과 성장 서사가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이번 앨범은 CIX가 데뷔 이후 ‘HELLO’와 ‘OK’ 시리즈로 다져온 독립적인 세계관의 확장판임을 예고한다. 리더 필름 영상에서 거대한 신전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강렬한 시각적 서사와 강한 존재감을 안긴다. 신화와 현실, 순수와 반항 사이를 넘나드는 CIX의 색다른 콘셉트가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CIX의 새 미니앨범 ‘GO Chapter 1 : GO Together’는 9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