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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 삶 멈춘 순간 고백”…백혈병 투병에 불빛 꺼질 듯→다시 희망 움트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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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의 인생이 숨 가쁘게 흐르던 어느 순간, 그를 덮친 백혈병 판정은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과 ‘솔로지옥’ 등 활약한 차현승은 한때 가수 선미의 댄서로서 무대를 달구던 당당한 모습에서,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응급실로 실려가며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고 고백했으며, 그토록 열망하던 오디션에 합격하며 드라마틱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백혈병 진단이라는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다.

 

힘겨운 시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차현승. 하루하루 조용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신을 지켜준 꿈과 열정을 끝내 놓지 않았다. 무대와 카메라 앞에 다시 설 날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전하며 “이번 싸움을 반드시 이겨내 더 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지를 덧붙였다.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차현승 인스타그램
차현승 인스타그램

1991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차현승은 2018년 워터밤 현장에서 선미와 함께 펼친 '24시간이 모자라' 퍼포먼스로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후 넷플릭스 ‘셀이브리티’, 스토리릴스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드라맥스·웨이브 드라마 ‘단죄’에서 유승 역으로 호평을 얻었다. 치열한 투병 가운데에서도 여전한 빛을 잃지 않은 차현승의 용기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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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선미#피지컬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