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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뮤직뱅크서 ‘쑥덕쿵 Remix’ 폭발적 매혹”→서머퀸 재탄생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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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뮤직뱅크서 ‘쑥덕쿵 Remix’ 폭발적 매혹”→서머퀸 재탄생의 순간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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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조명이 빚는 환한 무대 위, 김연자는 신나는 리듬 위에 함박웃음을 더하며 ‘뮤직뱅크’의 여름을 단숨에 장악했다. 깊은 내공이 녹아든 자신감 속에서 뿜어낸 파워풀한 라이브는 무더위 속 안방에도 함께 시원한 물살을 일으켰다. 새로운 시도로 가득 찬 그 무대 위에서, 김연자는 여전한 ‘트로트 여왕’의 존재감을 더욱 단단히 새겼다.

 

김연자는 ‘뮤직뱅크’에서 리믹스 싱글 ‘쑥덕쿵 Remix’의 무대를 선보이며 트로트와 현대적인 댄스뮤직의 경계를 경쾌하게 뛰어넘었다. 전통 트로트 창법에 전자음악, 디스코, 하우스 등 다채로운 요소가 어우러진 이번 곡에서 그는 세련된 감각과 대체 불가한 에너지로 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성량, 과감한 표정과 퍼포먼스, 그리고 특유의 여유로운 동작이 더해진 순간마다 곡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트로트 여왕의 여름 도전”…김연자, ‘뮤직뱅크’서 ‘쑥덕쿵 Remix’로 서머퀸 각인 / KBS2TV
“트로트 여왕의 여름 도전”…김연자, ‘뮤직뱅크’서 ‘쑥덕쿵 Remix’로 서머퀸 각인 / KBS2TV

‘쑥덕쿵 Remix’는 2019년 김연자의 ‘New & Best Collection Album’에 수록된 원곡 ‘쑥덕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유명 트로트 곡과 K-POP 양식이 한데 어우러지며 남녀노소가 공감할 만한 서머송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김연자는 트로트의 전통과 2020년대의 흥겨움을 동시에 전달하는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의상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적인 패턴이 입혀진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과 화려한 소품은 시각적 화룡점정을 더했다. 팬들은 방송 직후 온라인을 통해 ‘믿고 보는 김연자 라이브’, ‘여름 대표곡 등극’ 등 뜨거운 반응을 내놓았다. 김연자의 생생한 에너지와 트렌디한 변신이 브라운관 너머까지 생생하게 전달됐다.

 

영탁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주시고(Juicy Go)’에 이은 여름 활동으로 김연자는 레전드의 현재진행형 모습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오가며 세대를 넘어 공감대를 확장해가고 있는 그는, 팬들과의 직접 소통을 덧붙이며 변화를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편, ‘쑥덕쿵 Remix’ 활동에 나선 김연자는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변신된 무대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뮤직뱅크’ 무대 역시 김연자 특유의 존재감과 감정, 활기가 고스란히 담기며 여름 무대를 대표하는 서머퀸으로의 인장을 남겼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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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뮤직뱅크#쑥덕쿵r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