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ONE 무대서 뜨거운 교감”…‘OPENING’ 완주→진심 어린 고백에 공연장 물들다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을 가득 채운 환희의 미소, 박지훈은 ‘OPENING’ 팬미팅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서 진정으로 팬들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마다 쏟아진 박지훈을 향한 열띤 환호와 야속할 만큼 아쉬운 이별의 순간까지, 팬들과의 감성적 교감이 공연장에 퍼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온라인 라이브로 팬미팅의 열기와 감동이 더욱 넓게 전해졌고, 박지훈의 팬들에 대한 사랑은 더욱 반짝였다.
박지훈은 ‘Blank Effect (무표정)’ 무대로 공연의 문을 힘차게 열었고, 팬들의 소원을 직접 들어주는 특별 코너와 개성 넘치는 댄스 챌린지로 차별화된 즐거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차기작에 관한 서프라이즈 스포일러까지 아낌없이 공개해, 현장은 기대와 설렘으로 채워졌다. ‘MAY Melody (메이 멜로디)’ 코너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합창이 흘러나와 감동이 배가됐다.

2부에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주파수’ 무대부터 시작해 연기와 상황 문답을 펼치며, OX 게임을 통해 직접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는 등 박지훈은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매력을 오갔다. 피날레 순간, 팬들이 마련한 깜짝 이벤트와 함께 박지훈이 직접 또박또박 읽어 내려간 손편지 음성은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박지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의 기쁨, 그리고 말로 다 하진 못할 깊은 고마움을 겸허하게 전해 모두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공연이 끝난 뒤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박지훈은 일일이 팬들을 배웅하며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대장정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는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함께했던 모든 나날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응원해줄 팬들을 곁에서 자주 만나길 기대한다”는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서울 팬미팅 이후 박지훈은 차기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 준비에 돌입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1회 차로 펼쳐진 이번 ‘OPENING’ 서울 팬미팅은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무대와 이벤트가 어우러진 잊지 못할 기억을 팬들에게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