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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제주 방음실 몰입”…영웅의 귀환 내레이션, 깊은 울림→여름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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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제주 방음실 몰입”…영웅의 귀환 내레이션, 깊은 울림→여름 감성 자극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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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제주 녹음실, 한 줄기 햇살 아래 김희애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투명했다. 매트한 트렌치코트와 검정색 모자를 쓴 채, 대본을 손에 쥔 김희애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 속 이야기에 몰입했다. 안경 너머로 전하는 잔잔한 미소와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며, 그녀가 품은 이야기는 이미 공간 안 가득 퍼지고 있었다.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온 김희애의 목소리는 담담하면서도 한 켠에 뭉클한 여운을 품고 있었다. 구석구석 신경을 기울여 대본을 읽는 손끝, 촬영장에 놓인 펜과 종이는 김희애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쏟은 열정과 세심함을 눈으로 전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의 영상과 함께 어우러진 김희애의 내레이션은, 말 이상의 감정선과 울림을 만들어 냈다.

“뭉클한 이야기 전하고 싶었어요”…김희애, 제주 방음실 속 몰입→청각을 울린 여름의 순간 / 배우 김희애 인스타그램
“뭉클한 이야기 전하고 싶었어요”…김희애, 제주 방음실 속 몰입→청각을 울린 여름의 순간 / 배우 김희애 인스타그램

김희애는 직접 “KBS제주에서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 내레이션 녹음을 했어요. 내레이션 중에도 뭉클함이 있었던 그 이야기 함께 봐주세요”라는 체험을 SNS에 털어놓았다. 여운이 긴 문장 속에는 묵직한 진정성과 그가 기록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치유의 메시지가 깊게 배어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엔 시간과 경험에서 길어낸 내공이 느껴졌고, TV 앞의 리스너에게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울림이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김희애 목소리 기다렸다”, “차분한 분위기가 좋다”, “내레이션만으로도 기대된다” 등 기대와 응원을 더했다.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김희애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작업은 스크린 밖에서 보여준 또 다른 감성의 깊이를 입증했다.

 

끊임없이 변화해 온 배우 김희애, 이번에는 제주의 여름빛 아래서 진심 어린 내레이션으로 리스너의 청각을 어루만지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김희애가 참여한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 다큐멘터리는 KBS1을 통해 오후 1시에 전파를 타며,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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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영웅의귀환레클리스#kbs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