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 동남구 광덕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등 주의 요청

17일 오전 7시 41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동남구 광덕면 인근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국민행동요령: cbs042.kma.go.kr)”라고 알렸다.

기상당국은 이번 호우로 하천이나 저지대의 급격한 침수 가능성이 높으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기상청 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천안 지역 관할 행정 당국도 예의주시하며 만일의 피해에 대비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인터넷, 재난문자,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차량 운행이나 하천 부근 이동을 제한하는 등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천안 동남구 광덕면 일대에는 당분간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자체와 기상청은 “추가 호우 예보에 따라 상황이 급격히 변할 수 있다”며 모든 시민이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