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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 토스카나의 아침, 풀내음에 스며들다”…기억 속 풍경→고요한 여운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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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부드럽게 창가를 스칠 때마다, 박창환의 인스타그램에는 먼 타국 토스카나의 아침이 다시 살아났다. 그는 자신이 머무른 이국의 숙소 앞에서 검은 롱코트를 걸친 채, 맑고 담백한 시선으로 주변을 응시했다. 바닥을 덮은 노란 낙엽과 한적한 등나무 그늘, 빈 의자에까지 스며든 고요함은 잊혀지지 않는 풍경의 조각이 됐다.
사진 속 박창환은 아침 특유의 풀내음과 안개, 새소리를 여전히 기억한다고 전하며 소박한 회상을 더했다. 마치 영화 같은 노을빛, 오랜 세월이 묻어난 벽돌 건물과 창문, 정원에 놓인 화분들이 풍경을 한층 또렷하게 그려 준다. 그는 “토스카나 숙소 아침 고유의 풀내음 안개 새소리 아직도 기억난다 좀 마피아 같았던 초반 스타일ㅋㅋ”이라는 소감을 덧붙이며, 아련한 그리움에 섞인 유쾌함으로 자신의 순간을 기록했다.

팬들은 박창환의 이국적이면서도 담백한 사진과 멘트에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여운이 길게 남는다” 등의 감상적 반응을 모으며, 그의 따뜻함에 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계절의 변화와 공간의 여유,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듯한 고요한 풍경에 한층 더 깊어진 시선을 느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최근 박창환은 또 다른 장소와 분위기에서 일상을 기록하며, 이전보다 진중하고 섬세한 감정의 결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보여 준 토스카나의 기억은 팬들에게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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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토스카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