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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소폭 조정세”…로킷헬스케어, 외국인 소진율 0%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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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소폭 조정세”…로킷헬스케어, 외국인 소진율 0% 지속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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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가 8월 22일 장중 14,800원으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 내 해당 종목은 등락이 잦은 가운데, 외국인 소진율 0%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주가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동시에 관찰되고 있다.

 

22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1시 25분 기준, 로킷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종가인 14,930원보다 130원 하락한 14,800원을 기록했다. 개장가는 14,830원이었으나, 한때 15,080원까지 올랐다가 저점 14,760원을 찍는 등 하루 가격 변동폭이 32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1만 6,493주, 거래대금은 17억 3,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약 2,285억 원으로 코스닥 357위 규모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 조정의 직접적 배경에는 업종 전반의 투자 위축과 공매도 우려, 시장 변동성 확대가 지목된다. 특히 로킷헬스케어의 외국인 소진율은 0.00%로, 전체 유통 주식 1,545만 9,839주 중 외국인 보유가 전무한 상황이다. 바이오 업종 동일업종 지수도 이날 -0.10% 하락하며, 업계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시장 전문가들은 로킷헬스케어가 주요 바이오 이슈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다소 늘었으나,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 유입이 미약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는 최근 업종 내 변동성 집중 현상에 대한 주의 당부를 내놓은 바 있다. 현장에선 개별 종목 이슈보다는 전반적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단기 변동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로킷헬스케어의 펀더멘털 변화 없이 외국인 보유가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당분간 주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반전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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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