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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한명재, 최강야구 새 물결…이종범 리더십에 변화의 파장→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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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한명재, 최강야구 새 물결…이종범 리더십에 변화의 파장→시선 집중”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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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목소리로 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정민철 해설위원은 오랜 동료 한명재 캐스터와 함께 ‘최강야구’의 중계석에 앉았다. 두 사람의 유쾌한 입담과 깊이 있는 해설이 화면 너머 전해지자, 이종범 감독 체제의 새로운 긴장감이 한층 뚜렷하게 다가왔다. 이들의 노련한 호흡은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심장에 설렘을 더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선수들이 다시금 한 팀이 돼 야구의 진정성에 도전하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전설적인 주자 이종범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의 색채가 크게 달라졌다. 정민철은 한화 이글스 투수와 지도자, 단장까지 거친 경험을 살려 야구의 디테일을 풀어내며, 한명재와의 오랜 인연으로 중계진 사이에 안정된 호흡을 자랑했다. 2015년 이래 이어진 두 사람의 교감은 이번 시즌에 더욱 깊어진 전개를 예고한다.

“정민철·한명재, ‘최강야구’ 새 중계진으로 투입→이종범 체제 돋보여”
“정민철·한명재, ‘최강야구’ 새 중계진으로 투입→이종범 체제 돋보여”

이종범 감독 체제 ‘최강야구’에는 김태균, 윤석민1, 이대형, 나지완 등 각 구단을 대표했던 레전드 야구인들이 집결했다. 투수진에는 윤석민1, 심수창, 윤길현 등이 힘을 보태고, 타석 위에는 김태균, 강민국, 나주환, 이학주 등 베테랑들이 해결사로 나선다. 또한 외야에는 이대형과 나지완, 최진행, 조용호가 포진하고, 포수 허도환이 안정된 수비의 중심을 잡는다. 다시 구성된 감독진과 중계진의 조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진까지 한층 강화돼 돌아온 ‘최강야구’는 완전히 새로워진 시즌을 예고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최강야구’는 제작진 교체와 저작권 분쟁이라는 예상치 못한 격랑을 맞이했다. 전 시즌을 이끌었던 장시원 PD가 저작권 문제로 JTBC와 갈등이 번졌고, 이 과정에서 장시원 PD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야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불꽃야구는 감독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이택근 등 스타 반열의 선수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을 선보였지만, 영상이 삭제돼 독자적 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겼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최강야구 2025’는 변화된 감독진과 중계진, 상징적인 스타들의 재회로 또 다른 야구의 감동을 만든다. 이번 시즌은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보다 구체적인 첫 방송 일정은 차후 공개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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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최강야구#이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