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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 위 감정 터졌다”…김희재, 석양 아래 침묵→첫 미니앨범 여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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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 위 감정 터졌다”…김희재, 석양 아래 침묵→첫 미니앨범 여운의 시작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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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바다를 뒤덮은 저녁, 흰 셔츠와 스카프를 두른 김희재는 조용히 파도 옆에 서서 내면의 감정과 마주하는 듯했다. 스치는 바람과 은은한 햇살, 그 주변을 감싼 구름은 오랜 여정 끝에 머문 사색의 순간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바라보는 눈길은 어딘가 멀리 닿아 있었고, 미묘한 움직임 하나에도 긴 기다림의 시간을 담은 듯했다. 해안선을 타고 온 잔잔한 파도와 물든 노을이 교차하는 풍경에서 김희재는 거칠지 않은 침묵으로 현재를 노래했다.

 

사진 한 장에 담긴 김희재의 모습은 기존에 그가 보여주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궤적을 그렸다.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자연스러운 포즈, 힘을 뺀 어깨선과 멀리 흩어진 눈빛에서 마치 한 편의 시처럼 고독과 희망, 다시 시작을 알리는 설렘이 읽혔다. 여름날 진득하게 물든 석양, 그리고 그 너머의 바다는 내면의 성장과 깊이를 담아내는 무대처럼 보였다.

“잔잔한 파도 위에 마음을 내려두다”…김희재, 석양 앞 고요→첫 미니앨범 감성폭발 / 가수 김희재 인스타그램
“잔잔한 파도 위에 마음을 내려두다”…김희재, 석양 앞 고요→첫 미니앨범 감성폭발 / 가수 김희재 인스타그램

김희재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김희재 1st Mini Album Heestory CONCEPT PHOTO 1 2025.09.18.6PM Release”라는 글을 남기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짧은 문장 속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기다려온 아티스트의 진심, 그리고 꾸밈없는 설렘이 흐르고 있었다.

 

사진 공개 이후 팬들은 “‘Heestory’로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 “인생의 한 페이지처럼 아름답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용히 내면을 응시하는 김희재의 변신은 그를 아껴온 많은 이들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첫 미니앨범 ‘Heestory’를 앞두고 베일을 벗은 콘셉트 포토는 소년의 감수성과 성숙한 고요함, 그리고 앞으로 김희재가 전할 음악적 서사의 예고편이 됐다. 김희재의 새로운 이야기는 오는 2025년 9월 18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으로, 음악과 사진 속 감정의 파동이 어떤 형태로 완성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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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heestory#미니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