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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호아 사령탑 합류”…최원권, V리그 새 바람→감독 도전 시선 집중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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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베트남의 여름,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가는 최원권의 얼굴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그는, 클럽팀에서도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원권 전 대구FC 감독이 1+1년 계약으로 탄호아FC의 지휘봉을 잡으며 또 한 번 새로운 무대에 나선 순간이다.
최원권은 최근 자신의 소속사 DJ매니지먼트를 통해 탄호아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특정 금액이나 조건 등 세부 내용은 양측 협의로 비공개가 원칙이다. 그는 대구FC에서 프로 감독으로 활약했고, 곧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이름을 올리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앞으로 탄호아FC는 약 한 달간의 집중 훈련을 마치고, 이례적으로 8월에 열릴 2025년 베트남 V리그 새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 시즌 개막은 12월 동남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춘 결과다. 이로 인해 시즌 일정이 기존보다 당겨진 셈이다. 최원권은 "베트남 대표팀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클럽팀에서 펼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탄호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팬들은 국제 경험을 품은 최원권의 합류가 탄호아FC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지역 축구계에서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뜨거운 바람과 열띤 응원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최원권 감독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된다. 2025년 베트남 V리그는 8월 개막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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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탄호아fc#베트남v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