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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한복 자태, 마지막 미소”…폭군의 셰프 종영 속 깊은 아쉬움→가을의 정점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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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조용히 파고든 한옥의 정취 속, 임윤아는 병풍 앞에 선 채로 고운 미소와 담담한 표정을 머금고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은은하게 번지는 조명 아래 섬세한 피부와 한복의 색감이 어우러지며, 그녀만의 고요한 존재감이 더욱 깊게 드러났다. 옅은 분홍빛과 자주색 소매가 조화를 이루는 의상, 단아하게 정돈된 머리와 촘촘하게 엮인 전통 장신구가 시대극 속 캐릭터인 연지영의 마지막을 완성했다.

 

임윤아는 따스한 색채와 섬세한 분위기를 머금은 사진에서 여유로움과 진중함을 함께 전했다. 수묵화와 꽃이 그려진 병풍 뒤로 배우가 표현한 연지영의 아쉬움이 조용히 스며 있었고, 긴 여정의 끝자락을 맞이한 듯한 미소에는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담겼다. 오랜 시간 캐릭터에 몰입하며 만들어낸 섬세한 표정과 자세는 차분한 애틋함으로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소녀시대 임윤아 인스타그램
소녀시대 임윤아 인스타그램

임윤아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니 오늘 밤 9시 10분 tvN 폭군의 셰프 12화까지 연지영과 함께 해요”라는 인사와 함께 진심을 전했다. 함께 걸어온 결의와 아쉬움이 묻어나는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작별의 순간을 알렸다. 팬들은 “마지막 회가 믿기지 않는다”, “연지영 덕분에 매주 행복했다”, “수고 많았어요”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배우의 여운 어린 연기에 깊이 공감했다.

 

사극 ‘폭군의 셰프’에서 임윤아가 완성한 연지영 캐릭터는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복을 입고 인물에 녹아든 그녀의 모습은 올 가을, 한 편의 아름다운 계절처럼 오랜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tvN에서 방송된 ‘폭군의 셰프’ 12화는 많은 시청자와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과 따스함을 남기며 종영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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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폭군의셰프#연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