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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국제표준화 인재확보”…국립전파연구원, 표준 생태계 강화→글로벌 전략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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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국제표준화 인재확보”…국립전파연구원, 표준 생태계 강화→글로벌 전략 재정립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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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손을 맞잡고 전파표준화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견고한 동맹을 구축했다. 이들은 19일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 실무 협의체와 교육프로그램 등 실질적 협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 디지털 생태계의 근간인 전파산업에서 글로벌 표준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2028년까지 전파분야 표준화기구 의장단 35명 확대라는 'RF 35-Leaders' 목표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리더십 확보의 지표로 해석된다. ITU-R 등 국제기구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주도권을 넓힐 수 있도록 사전 기획과 현장 지원, 실질적 확장에 이르는 ‘기획-지원-확대’의 선순환 구조가 동맹의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파 국제표준화 인재확보…국립전파연구원, 표준 생태계 강화→글로벌 전략 재정립
전파 국제표준화 인재확보…국립전파연구원, 표준 생태계 강화→글로벌 전략 재정립

전파연구원은 연구반 의장단 세계 2위, 기고서 세계 3위라는 성과를 일궈냈으나, 표준화 주도권의 미래를 위해 인재의 구조적 육성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표준 전문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과정이 신설되고, 실무 협의체 내 네트워크 확장 전략이 구체적으로 마련된다. 정창림 원장은 "체계적 인력양성으로 대한민국의 표준 전문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핵심 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파표준화의 미래와 국가적 기술 영향력 확장, 그리고 인적 기반의 체계적 재편이 전파산업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 전망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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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한국전파진흥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