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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의혹의 한마디 뒤 폭풍”…SNS 논란→명예훼손 파문 짙어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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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의혹의 한마디 뒤 폭풍”…SNS 논란→명예훼손 파문 짙어진 날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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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무대의 울림을 지녔던 JK김동욱이 이번에는 무대 밖 정치 논란의 소용돌이 중심에 섰다. 가수 JK김동욱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 통화, 그리고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여 관련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피아노와 선율을 넘나들던 그의 목소리에서는 이번만큼은 예민한 감정이 섞여 거친 빛을 더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JK김동욱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됐다고 알렸다. SNS에 게시된 그의 잇따른 문제제기는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궜고, 특히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와 관련해 이미 공식 해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일부 커뮤니티와 함께 JK김동욱의 의혹 제기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허위사실 논란 휘말린 JK김동욱”…SNS 발언→고발 이어진 파장
“허위사실 논란 휘말린 JK김동욱”…SNS 발언→고발 이어진 파장

논란의 시발점은 JK김동욱이 “국회의장이 트럼프랑 오해 풀고 싶다고 기사 낸 거 보니 통화 아직 못 했네”라는 발언과, G7 정상회의 초청 여부에 대해 직설적으로 의심을 드러낸 대목이었다. “이 좌파 떨거지 XX들”이라는 거친 표현까지 이어진 SNS 글은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신승목 대표는 지적했다. JK김동욱은 이외에도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겨냥해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불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한때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과 소통했던 JK김동욱은, 12·3 내란 사태 이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최근 김문수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등 뚜렷한 정치 행보로도 주목받아 왔다. 이번 논란은 그가 직접 각종 정치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더욱 증폭됐다.

 

음악 무대와는 또 다른, 온라인과 현실의 경계에서 JK김동욱을 둘러싼 논란은 진실 공방과 개인적 소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 사이의 긴장감을 드리운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고발로 번진 분쟁의 끝에서, 그의 다음 메시지와 선택이 어떤 울림을 남길지 가요계와 사회 전반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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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이재명대통령#허위사실명예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