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임우일 세상 흔든 박카스 집착男”…현장 초토화된 감탄→질문 쏟아진 스튜디오
스튜디오를 포근하게 밝히는 조명 아래, 전현무와 임우일 그리고 특별 게스트들이 가득한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새로운 웃음과 놀라움을 펼쳤다. 전현무의 얼굴에는 조용한 기쁨과 동시에 뜻밖의 탄성이 번졌고, 임우일의 재치와 백지영의 솔직한 한마디가 분위기를 한층 들뜨게 했다. 수많은 방송을 거쳐온 이들이 마주한 순수한 사연 앞에서, 세상에 다시 없는 경이로움이 느껴졌다.
전현무는 포브스 코리아 발표 ‘파워 셀러브리티’ 4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위치에 대한 겸손한 생각을 내비쳤다. 백지영은 “축하하지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재치 있는 돌직구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1위부터 3위까지 쟁쟁한 인물들 사이에 선뜻 이름을 올린 전현무는 “사실 저도 놀랐다. 방송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의 꾸밈없는 반응에 현장은 다시 한 번 유쾌한 미소로 가득해졌다.

이번 방송의 또 다른 주인공은 요즘 예능계에서 대세로 떠오른 임우일이었다. 전현무는 임우일을 “남은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는 연예인 1위”로 치켜세웠고, 임우일 스스로는 “이 정도면 제가 직접 VCR 사연자가 돼야 할 만큼”이라며 유쾌한 넉살을 보였다. 이들의 케미는 자연스레 스튜디오의 온도를 높였다.
이어진 ‘세상에 이런 1위’ 특집에서는 상상도 못한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연이어 공개됐다. 특히, ‘동묘 Mr.D’의 에피소드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석훈이 직접 제보자이자 진행자로 나서 ‘밥 대신 박카스만 먹은 남자’의 실체를 파헤쳤다. 김석훈은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커피나 주스가 아닌 박카스만 마신다고 들었다”며 처음의 충격을 솔직하게 전했다.
‘동묘 Mr.D’는 장장 62년간 매일 30병의 박카스를 먹어왔다는 사실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호영이 “한 병 700원으로 환산하면 1년이면 756만원, 62년이면 4억이 넘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우일 역시 수십 년간 이어진 이 남다른 습관의 이유를 궁금해하며, 사연의 깊은 배경을 하나씩 짚어나갔다.
한 사람의 고집스러운 취향과 오랜 세월에 얽힌 땀과 사랑, 그리고 그의 주위를 맴도는 따스한 시선까지.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는 평범한 일상에서 피어난 특별함과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었다. 각기 다른 삶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전현무와 임우일, 그리고 각 사연의 주인공들이 선사한 진한 감동과 웃음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이 모든 생경한 사연들은 오는 7월 3일 밤 9시,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를 통해 더욱 진하게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