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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시총 11조 돌파”…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보합
경제

“포스코퓨처엠 시총 11조 돌파”…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보합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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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7월 31일 오전 거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11조 원을 넘어섰다.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동시에 급증해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27%) 오른 14만8,0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15만3,000원이었으며, 고가 역시 15만3,000원, 저가는 14만7,50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19만3,716주, 거래대금은 약 2,899억 원에 달했다. 같은 시점 포스코퓨처엠의 시가총액은 약 11조4,646억 원으로 코스피 48위에 올랐다.

출처: 포스코퓨처엠
출처: 포스코퓨처엠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1만4,118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4만8,81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9.85%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방어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최근 분기 실적은 매출 8,454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 당기순이익 48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대비 수익성 지표가 주춤하면서 추정 PER(주가수익비율)은 402.47배로 높게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동종 기업인 LG화학, 에코프로, SKC, 금호석유화학 등에 비해 높지만, 당기순이익률과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여전히 마이너스라는 점을 지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성장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와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으로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편 “고평가 부담과 성장성의 지속 여부가 중장기 주가 방향의 관건”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황 개선, 해외 수주 성과 및 동종 업계 실적발표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금통위 및 글로벌 증시 분위기의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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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코스피#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