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유니콘, 다시 청춘의 문을 두드리다”…‘Teenage Blue’ 한국 감성→설렘과 불안의 교차점
생기 넘치는 다섯 멤버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던진 한마디에 스튜디오 곳곳엔 기대와 설렘이 감돌았다. 그러나 각자 20대의 무게를 껴안은 채로 카메라 앞에 선 하이파이유니콘은 더 깊은 눈빛으로 한국 팬들 앞에 다가섰다. 김현율, 손기윤, 엄태민, 후쿠시마 슈토, 허민으로 이루어진 밴드 하이파이유니콘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한 번 청춘의 순간과 표정을 무대 위에 새기려 한다.
하이파이유니콘의 컴백은 ‘Teenage Blue (Korean ver)’ 싱글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 SNS를 통해 전해졌다. 단체 사진과 영상 속 멤버들은 오랜만에 갖는 한국 활동에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어 가사는 과연 어떨지 기대해 달라”며 자신들이 가장 애정하는 곡 ‘Teenage Blue’를 국내 팬들에게 한국어로 전한다는 순간을 앞두고 진심을 전했다. 오랜 공백 탓에 더욱 간절해진 이번 컴백에 공개된 감정은 멤버 개개인의 무게와 희망, 그리고 청춘의 미묘한 떨림이 흘러넘쳤다.

‘Teenage Blue (Korean ver)’는 하이파이유니콘의 첫 디지털 싱글 ‘Over The Rainbow’ 이후 국내에서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 곡에는 방황과 설렘이 교차하는 청춘의 나날이 고스란히 담긴다. 두려움을 넘어 빛나는 순간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청년들의 의지와 서로를 향한 믿음이 노래를 관통하며, 하이파이유니콘만의 또렷한 정서와 희망의 메시지가 더해진다. 실제로 “두려움을 넘어 지금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하고 싶다”는 소망이 곡의 구절마다 스며 있다.
원곡은 일본에서 먼저 발매돼 현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번 한국어 버전에서는 다섯 멤버가 직접 일궈낸 한국 정서와 언어의 감성이 느껴진다. 팬들은 한국어 가사가 어떻게 따스한 새로운 감정을 더해줄지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 우승팀으로 데뷔한 하이파이유니콘은 숱한 공연과 무대,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을 통해 이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일본 소니뮤직과 레이블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밴드로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곡”이라고 직접 언급한 멤버들의 진심에서, 이번 컴백은 단순한 싱글 발매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청춘을 노래하는 이들은 새로운 음악과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청춘의 한 페이지를 정확히 기록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설렘과 불안, 용기와 희망이 교차하는 ‘Teenage Blue (Korean ver)’는 오는 10월 13일 국내에 발매된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신곡 발표 이후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통해 팬들과 청춘의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