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가 17% 넘게 급등”…동국알앤에스, 거래량·PER 동반 상승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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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동국알앤에스가 10월 13일 장중 주가 17.52% 급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8분 기준 동국알앤에스는 종가 대비 425원 오른 2,850원에 거래됐으며, 거래량도 1,123만 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318억 8,300만 원으로 단번에 300억 원대를 돌파했다.
주가는 당일 2,665원에서 시작해 3,04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컸다. 동국알앤에스 PER(주가수익비율)은 41.30배로 동일업종 평균(33.41배)을 상당폭 상회했다. 코스닥 전체에서 시가총액 522억 원으로 1,269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1.78%로 낮은 편이나 배당수익률 2.81%, 업종 상승률 14.39% 등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동국알앤에스의 실적 개선세와 함께 부각된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동국알앤에스가 높은 PER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투자 심리의 단기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업계는 동국알앤에스가 코스닥 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수급과 거래 동향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국알앤에스의 급등 배경에 대해 산업 내 경쟁 심화, 외국인 수급 변화, 시장 내 뚜렷한 투자 트렌드 등 다각적 요인을 들며 장기적인 주가 안정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투자 시장의 흐름이 향후 평형을 찾는 과정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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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알앤에스#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