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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진선규 목소리 울려퍼진 찰나”…킹 오브 킹스, 1위 예매열풍→호평 세례에 기대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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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진선규 목소리 울려퍼진 찰나”…킹 오브 킹스, 1위 예매열풍→호평 세례에 기대 쏠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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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진선규의 깊고 진한 목소리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대표 작가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려내며,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선 감동을 전했다. 뛰어난 더빙 실력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이병헌과 진선규, 그리고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가 참여한 국내 더빙진의 하모니가 극장 곳곳을 흥분과 기대감으로 물들였다.

 

원작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비롯된 서사는 디킨스 부자의 감성적 유대감과 시간 여행을 통한 성찰로, 가족과 신앙, 용기를 연결하는 주제의식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펼쳐진다. 캐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 세계적 배우가 참여한 미국판 더빙 역시 압도적 몰입감을 뒷받침해, 글로벌 흥행의 여운을 이어갔다. 지난 4월 미국 개봉 이후 6700만 달러를 돌파한 이 작품은, 국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8만2천명이 사전 예매에 참여해 예매율 1위, 개봉 첫날 3만7천여 관객을 끌어들이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 '킹 오브 킹스'
영화 '킹 오브 킹스'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8.17점, 롯데시네마 8.9점, 메가박스 8.4점, CGV 골든에그 87%로 나타났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메시지, 101분간 이어지는 촘촘한 스토리 흐름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에 온기를 더했다. ‘킹 오브 킹스’는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하며,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쿠키 영상이 준비돼 관객들의 여운을 배가시킨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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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킹스#이병헌#진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