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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글로벌 1위 질주”…이정재 복귀, 팬덤 열기→결정적 결말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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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 글로벌 1위 질주”…이정재 복귀, 팬덤 열기→결정적 결말 궁금증 폭발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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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꺼진 스크린 위를 가른 초록색 트레이닝복의 실루엣은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시선을 붙들었다. 이정재가 다시금 출연한 ‘오징어게임3’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운명을 품고,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충격을 한 데 끌어안았다. 각각의 장면마다 아슬아슬한 감정선과 극적인 서사가 결을 달리하며, 세계 각국 시청자들의 심장에 잔잔한 울림을 띄웠다.

 

‘오징어게임3’는 공개와 동시에 93개국 넷플릭스 시청 순위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의 위엄을 다시 입증했다. 플릭스패트롤의 집계에 따르면, 단 하루 만에 모든 나라의 최고 자리를 휩쓴 이 흥행 기록은, 여전한 ‘오징어 게임’의 브랜드 파워와 팬덤의 열기를 증명하는 값진 성과로 읽힌다. 시즌1이 공개 28일 만에 누적 조회수 2억6520만회를 기록했던 전설에 이어, 시즌2 역시 통합 3위까지 오르며 켜켜이 쌓아온 금자탑을 더욱 견고히 세웠다. 이번 시즌 역시 비공식 집계에도 불구하고, 다음 달 2일 예정된 넷플릭스 공식 주간 흥행 순위 정상을 단단히 예고하고 있다.

“다시 뜨거운 기록”…오징어게임3, 글로벌 1위→시리즈 신화 예고
“다시 뜨거운 기록”…오징어게임3, 글로벌 1위→시리즈 신화 예고

특히 이번 시리즈는 반란에 실패한 후 다시 게임에 뛰어드는 성기훈(이정재)의 결연한 표정과 복귀 서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랜 세월 눌러온 절망, 그리고 작은 희망의 불씨가 번지는 선택의 긴장 속에서 각 캐릭터의 내면과 퍼포먼스는 더욱 살아 숨 쉬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예고한 만큼, 숨 돌릴 틈 없는 전개와 디테일한 심리 묘사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냉철한 경쟁과 허무한 소멸, 그리고 인간 사이의 얽히고설킨 감정의 파동은 이번 시즌에도 깊게 스민다. 성기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선택의 연속, 그리고 변화의 물결 속에서, 작은 소품 하나, 인물의 미세한 떨림까지 숨가쁘게 따라가야 하는 긴박함이 참신하게 연출됐다. 수많은 글로벌 팬들은 다시 한 번 이정재의 명연기와 긴장 넘치는 스토리 라인에 열광을 보냈다.

 

‘오징어게임3’는 시리즈의 마지막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음 달 2일 공개될 넷플릭스 공식 주간 순위 발표를 앞두고, 전 세계 시청자들은 결말을 기다리며 숨을 고른다. 마지막 챕터를 맞는 이번 시즌이 어떤 서사적 파문과 감동을 남길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계는 지금 오직 ‘오징어 게임’만을 주시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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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3#이정재#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