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에너빌리티 0.92% 상승”…코스피 약세 속 견조한 주가 흐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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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8월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한때 0.92% 상승세를 보이며 66,100원에 거래됐다. 동일 업종이 0.75%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장 시작가는 65,300원이었고, 장중 고가는 66,800원, 저가는 65,3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거래량은 1,203,618주, 거래대금은 795억 4,400만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42조 3,41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9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51,783,758주를 보유해 전체 상장주식 대비 23.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배경에는 대형주 선호 현상과 외국인 투자 비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에너지 및 중공업 분야에서의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투자심리를 일부 방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같은 업종 내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임에도 불구,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단기적으로 코스피 내 방어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분간 추가 상승 여부는 코스피 전체의 변동성, 외국인 수급, 업종 내 실적 발표 결과 등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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