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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무대 직행”…한화생명, AL 맞대결→EWC 운명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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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무대 직행”…한화생명, AL 맞대결→EWC 운명 가른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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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찬 여운 속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그룹 스테이지를 무사히 통과했다. 초조함과 긴장감이 교차하던 리야드의 경기장 위, 한화생명은 노련하게 흐름을 주도하며 결정적 순간마다 빛나는 움직임을 보였다. 팀의 명운을 건 승부, 팬들의 함성이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5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 리그 오브 레전드 B조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CFO와 MKOI를 상대로 연달아 승리했다. 안정된 운영과 순간적인 조합의 힘으로 상대를 압도했으며, 이날의 2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

한화생명 SNS
한화생명 SNS

이제 한화생명은 LPL 대표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AL은 지난 2025 MSI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강팀이다. 올 시즌 공격적인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한화생명이 어떤 전술적 대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 방식은 3전 2선승제로 승부가 판가름 난다.

 

또 다른 8강 경기에서는 A조 1위를 기록한 G2가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과 맞붙게 된다. 각 팀의 전력이 촘촘하게 분석되며, LoL 팬들 사이 기대감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분위기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의 순간마다 탄성을 터뜨렸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SNS에는 경기 종료 직후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며 열기가 이어졌다. AL과의 8강전은 17일 오후 8시, 치열한 심리전과 섬세한 전략 대결로 리야드의 밤을 채울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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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al#e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