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양시 다압면 시간당 50mm 집중호우…기상청, 주민 침수 피해 주의 당부

7월 17일 오후 광양시 다압면 전역에 시간당 50밀리미터를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등 각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광양시 다압면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택과 도로, 차량의 침수 위험이 크다”며 “주민들은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시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상세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 포털(cbs062.km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저지대 주택 및 도로가 침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하천변, 도로 저지대, 반지하 주거지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당국은 “침수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차량 이동을 피하고, 하천과 계곡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은 호우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침수 및 토사유출, 도로 유실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와 지역 자치단체들은 자체 재난 문자 및 대피 안내 방송을 병행 중이다. 아울러 “침수 피해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위해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집중호우가 빈번해진 만큼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중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 관계기관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과 관계당국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폭우 시 저지대 대피, 차량 이동 자제, 배수로 점검 등 현장 대응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체계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