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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하츠투하츠 에이나 母와 동갑 고백”…세대교체 속 씁쓸한 현실→토크쇼 현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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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하츠투하츠 에이나 母와 동갑 고백”…세대교체 속 씁쓸한 현실→토크쇼 현장 술렁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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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라디오스타’에서 예상치 못한 세대 격차와 함께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는 순간을 고백해 토크쇼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 김희철은 과거와 달라진 음악방송 현장의 분위기와, 자신에게 찾아온 씁쓸한 나이 감정선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희철은 “이제 음악방송에 나가면 제작진이 모두 나보다 어리고, 사전 녹화 후 조기 퇴근하는 분위기라 예전처럼 함께 뒷풀이하던 시간들이 그립고 아쉽다”고 말했다. 차가운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뒤, 선배란 호칭으로 불리는 낯섦과 순위 발표 무대를 멀리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그에게 남다른 공허함을 안긴 듯했다.

김희철, 하츠투하츠 에이나 어머니와 동갑 공개하며 나이 현타
김희철, 하츠투하츠 에이나 어머니와 동갑 공개하며 나이 현타

더불어 김희철은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멤버 에이나의 어머니와 자신이 동갑이라는 사실을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회사 신인 중에 하츠투하츠라는 그룹이 있는데, 에이나 어머니가 1983년생으로 나와 동갑이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 충격은 더욱 깊어져, 그는 이전에 아일릿 녹화 당시 멤버 원희의 아버지가 이수근과 친구 사이라는 사실을 듣고 느꼈던 감정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그때는 ‘이수근 딸 뻘이 데뷔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내 이야기가 됐다”고 고백해 공감과 충격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화려한 아이돌 경력을 지나, 후배 아이돌 세대의 성장과 함께 스스로의 시간에 진솔하게 마주 선 김희철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웃음과 함께 따스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김희철의 출연분은 최근 ‘라디오스타’에서 방송됐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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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하츠투하츠#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