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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리정 토크 폭발”…살롱드돌, 세대 초월 웃음→MC진 혼돈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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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리정 토크 폭발”…살롱드돌, 세대 초월 웃음→MC진 혼돈의 에너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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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통통 튀는 전소미와 리정이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를 찾아 MC진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무대 밖 절친으로도 유명한 두 사람은 등장부터 서로만의 유쾌한 언어와 솔직한 에너지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환하게 반전시켰다. 가요계 대표 신예와 안무가 스타의 만남에 녹화장은 MZ세대 특유의 대담한 매력이 퍼져나갔다.

 

리정은 전소미에게 처음으로 디렉팅을 맡고 진한 우정을 쌓아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각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변치 않는 동료애를 드러냈다. 전소미는 “이제는 나보다 스케줄 잡기 어려운 연예인”이라며 리정의 인기를 너스레로 표현해 한층 분위기를 띄웠다. 반면 내향적인 MC 이창섭은 전소미와 리정, 키, 효연이 내뿜는 강렬한 외향력에 휘둘리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고, 전소미는 “스테이지 클리어하듯 무너뜨리겠다”고 선언해 현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키가 “창섭이랑 친해지는 데 1년이나 걸렸다”고 회상하자, 전소미는 재치 있게 “1년이면 욕심 안 낼게요”라고 화답했다. 이창섭도 이에 맞서 “날 그렇게 쉽게 부술 수 있는 줄 아냐”며 장난스럽게 맞받아쳤다.

“MZ 아이콘 전소미·리정, 폭발적 케미”…‘살롱드돌’서 토크 배틀→세대 공감 무대
“MZ 아이콘 전소미·리정, 폭발적 케미”…‘살롱드돌’서 토크 배틀→세대 공감 무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연애 상황에 대한 과몰입 토론이었다. ‘연인이 이성 친구와 한 행동 중 더 싫은 것은?’이란 질문은 대낮 술자리부터 야밤 커피, 아침 조깅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확장됐고, 리정은 현실 분노와 개성 넘치는 반응으로 스튜디오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기다리던 콘서트 입장 직전 연인과 싸운다면?’이란 주제에도 모두 같은 답을 찾으면서, 이유를 두고 한바탕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키와 이창섭, 그리고 전소미·리정은 세대 차이에 대한 본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시청자에게 공감대를 전했다.

 

흥겨움 속에서도 아이돌 업계의 현실과 노하우가 진지하게 공유됐다. 리정이 오랜 활동의 비법을 물으며 대화를 이끌자, 키는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아이돌 시장을 솔직하게 짚어냈다. 경험과 현실이 교차하는 대목에서 시청자들은 각 출연진의 진정성에 귀를 기울였다. 마지막에는 이창섭이 과거 귀신과 동거했던 소름 돋는 경험을 고백하며 궁금증과 긴장감을 동시에 남겼다.

 

예측 불허의 토크와 솔직한 세대 공감, 그리고 어디서도 볼 수 없던 MZ 아이콘들의 파격 활약으로 물든 ENA ‘살롱드돌: 너 참 말 많다’ 5회는 22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전소미, 리정과 MC진이 만들어낼 새로운 장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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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리정#살롱드돌너참말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