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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꽃무늬로 피어난 여름”…자연 속 미소→소박한 휴식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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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꽃무늬로 피어난 여름”…자연 속 미소→소박한 휴식의 기록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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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높게 떠오른 하늘에 햇살이 쏟아지던 한낮, 래퍼 아웃사이더는 평소의 무대와는 전혀 다른 풍경 속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화려한 래퍼의 이미지는 잠시 내려놓고, 꽃무늬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로 꾸밈없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평온과 여유를 만끽하는 듯했다. 검정 캡모자를 뒤로 넘긴 채 컬러풀한 샌들로 경쾌함을 더한 그의 모습에는 일상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온전히 담겼다.

 

고요하게 펼쳐진 들판, 산봉우리가 배경이 된 이 사진은 주변 세상을 채운 여름의 장면과도 닮았다. 벤치에 나란히 두 손을 모으고, 옆에는 살며시 올려놓은 스마트폰. 바쁜 도시의 소음 대신 들려오는 바람과 풀벌레 소리, 그리고 소년 같은 투명함을 머금은 그의 표정은 자연과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싸는 가끔, 위아래 꽃무늬 츄리닝을 입고 광합성을 함.”이라는 그의 문구는 힘을 뺀 채 일상과 자연의 경계에 기꺼이 녹아든 아웃사이더의 소회를 솔직하게 담았다.

“아싸는 가끔, 위아래 꽃무늬”…아웃사이더, 유쾌한 여름→자연 속 휴식 인증 / 래퍼 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아싸는 가끔, 위아래 꽃무늬”…아웃사이더, 유쾌한 여름→자연 속 휴식 인증 / 래퍼 아웃사이더 인스타그램

이 진솔한 여름 풍경에 팬들은 “힐링되는 풍경”, “진짜 아웃사이더답다”, “편안해 보여 좋다” 등 각자만의 언어로 공감과 지지를 전했다. 반듯한 무대의 카리스마 대신 자신만의 일상적 에너지로 자유로움을 읽어내는 이 모습이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렸다. 소박함에 담긴 자유, 느림 안에 깃든 여유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삶의 온도와 닮아 있다.

 

한여름 자연과 한몸처럼 어우러진 아웃사이더의 일상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오롯한 자신을 응시하게 한다. 언제나 경쾌하고 솔직한 색채로, 그만의 삶을 한 장의 사진에 온전히 담았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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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꽃무늬#자연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