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발리마저 물들였다”…압도적 여신 포스→글로벌 축제 아이콘 변신
노란 햇살 아래 무대를 수놓은 권은비의 존재감은 여름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었다. 워터밤 특유의 청량함과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오가며 권은비는 단번에 관객의 시선을 압도했고, 그녀를 향한 응원은 국경을 넘어 퍼져나갔다. 작지만 힘 있는 목소리와 자유로운 에너지,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에서 드러난 반전의 일상까지, 권은비는 또다시 팔색조 아티스트의 힘을 보여줬다.
최근 인도네시아 WAAO 측이 공식 발표한 대로, 오는 9월 7일 ‘워터밤 발리 2025’의 무대를 책임질 권은비에 대한 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고양에서 펼쳐진 ‘워터밤 서울 2025’의 무대에서는 크롭 셔츠와 화이트 비키니를 결합한 과감한 의상과 함께 폭발하는 카리스마를 뽐냈고, 인도네시아 유튜버 한유라와의 만남도 큰 화제를 모았다. 연일 이어지는 무대마다 권은비 특유의 경쾌함과 뜨거운 에너지가 지나가는 여름을 환하게 비췄다.

축구감독 신태용이 축사를 건넬 정도로, 권은비의 아우라는 이국의 축제 현장에서도 압도적 존재감을 남겼다. 무엇보다 3년 연속 워터밤 페스티벌 메인 아티스트로 자리 잡으며, 매회 색다른 변신으로 관객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이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무대 밖에서 권은비는 또 다른 서사를 쌓아간다. SNS를 통해 공개한 도트 원피스와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의 일상 사진은 무대 위의 강렬함과는 상반된 순수함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권은비의 청초한 미소와 섬세한 감성에도 다시 한번 매혹됐다.
오는 7월 26일 부산 워터밤 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는 권은비는 중국 충칭 팬미팅, 연세대학교 단독 콘서트 등 국내외를 잇는 무대에서 쉼 없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K-POP 신드롬 속 권은비의 이름이 확고히 각인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워터밤 발리 라인업 합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18년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권은비는, 차분한 일상과 무대 위 폭발적인 이미지 모두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스타성과 내면의 깊이를 증명해왔다. 팬들은 “여름과 권은비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워터밤 무대마다 그녀의 변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또한 권은비가 단순히 계절성 아이콘을 넘어 글로벌 문화축제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권은비의 ‘워터밤 부산 2025’ 무대는 7월 26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개최돼 팬들과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어오는 ‘워터밤 발리 2025’ 무대와 다양한 해외 공연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