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진또배기 돌발 무대”…아는형님 500회, 뜨거움과 울음→진한 축하 물결
밝은 웃음으로 문을 연 '아는 형님' 500회 특집은 이찬원이 준비한 열정의 '진또배기' 무대에서 절정에 달했다. 출연자 각자의 손길이 담긴 무대와 노력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파장을 남겼다. 축제의 열기 속, 그 진심 어린 메시지와 찬란한 노래 한 소절이 오래도록 여운을 더했다.
27일 방송된 '아는 형님' 500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유쾌한 케미로 가득 찼다. 형님들은 선곡, 연출, 의상까지 직접 고민해 꾸민 장기자랑 무대를 하나씩 선보였다. 다시 만난 강호동과 신동은 '동동신기'로 호흡을 맞추며 에스파의 'Whiplash'에 자신만의 에너지를 녹여냈고, 김영철은 고음의 한계를 넘나드는 'Golden'으로 숨은 실력을 발휘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40cm의 키 차이를 유머러스하게 승화하며 10cm의 '애상'을 불러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민경훈, 이상민, 김희철로 뭉친 '초재미' 팀은 '솔리드'의 명곡으로 센스있는 하모니와 흥을 자아냈다. 무대마다 소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교차했고, 스튜디오는 점차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특집의 하이라이트는 이찬원의 전격 등장에 있었다.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찬원은 500회를 맞아 다시 한번 '진또배기'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와 특유의 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의 노래에 맞춰 모두가 하나 돼 박수치고 함성을 터뜨리며, 축제의 절정을 경험했다.
이찬원은 방송을 통해 "'아는 형님' 5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마음을 담아, "1000회, 2000회, 3000회도 앞으로도 많은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집의 마지막에서는 형님들이 함께 걸어온 10여 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서로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진심과 감회가 어린 고백에 출연진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모두가 손을 맞잡은 채 단체곡 '내일이 찾아오면'을 합창하며 500회의 막을 내렸다.
개성 넘치는 장기자랑과 이찬원이 함께한 특별한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앞으로 계속될 '아는 형님'은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와 에너지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