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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맞대결 예고”…정현-부블리크, 데이비스컵 한판→춘천 수놓을 9월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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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맞대결 예고”…정현-부블리크, 데이비스컵 한판→춘천 수놓을 9월 빅매치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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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강원도 춘천의 송암국제테니스장에 모인 테니스팬들의 눈빛엔 설렘이 가득하다.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을 향한 열기가 비 소식 없는 푸른 코트 위에서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펼칠 승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가 21일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경기의 한국-카자흐스탄전 입장권 예매가 NOL 티켓 스포츠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입장권은 1일권 기준 2만원이며, 오프라인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예매만으로 진행된다. 팬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외 주요 선수들과 국내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현장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

“데이비스컵 예매 시작”…한국, 카자흐스탄전 입장권 22일 판매 / 연합뉴스
“데이비스컵 예매 시작”…한국, 카자흐스탄전 입장권 22일 판매 / 연합뉴스

이번 매치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한국 대표팀의 정현(세계랭킹 371위)과 권순우(세계랭킹 516위)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카자흐스탄은 올해 프랑스오픈 8강을 밟은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세계랭킹 24위)가 국가대표 에이스로 팀을 이끈다. 부블리크의 합류로 승부의 무게감은 더욱 커졌고, 양국 대표팀의 총력전이 점쳐지고 있다.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경기는 각국 남자 테니스 대표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겨루는 대회다. 한국은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국내 테니스계에도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예상되며, 티켓 예매에도 큰 관심이 이어진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의 상징인 데이비스컵, 이번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맞대결은 국내 팬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테니스가 선사할 늦여름의 감동, 치열한 코트의 열전은 9월 12일과 13일 춘천에서 펼쳐지며, 입장권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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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데이비스컵#부블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