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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역 침수…지하철 농성~광주송정역 운행 중단”
사회

“광주 상무역 침수…지하철 농성~광주송정역 운행 중단”

송우진 기자
입력

17일 오후 6시경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역 지하철역이 집중호우로 침수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광주교통공사’는 이날 “상무역 침수로 인해 농성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며 시민들에게 타 교통수단 이용을 권고했다.

 

광주교통공사는 “상무역 침수 발생, 농성~광주송정역 간 열차 운행이 불가하다. 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렸다. 상무역을 포함한 일대 지하철 구간은 당분간 운행이 재개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속보] “광주 상무역 침수”…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 중단 조치
[속보] “광주 상무역 침수”…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 중단 조치

이번 사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져 상무역 일대 지하 공간이 빠르게 물에 잠기면서 발생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역사 내 배수 시설 점검과 복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이어지는 폭우에 추가적인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침수된 역 주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과 시설 복구에 따라 운행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갑작스런 운행 중단에 혼란을 겪는 모습이다. 일부 이용객은 “지하철 환승이 막혀 버스와 택시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도시철도 구간 침수는 도심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문제로, 배수 시설 개선과 신속한 정보 안내 등 안전체계 정비가 요구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 예방 및 비상 상황 대응에 힘쓰고 있다. 교통당국은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중단된 구간을 피하고 안전 지침에 따를 것을 재차 요청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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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무역#광주교통공사#집중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