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28%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세·분할 이슈에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28% 오른 1,03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와 최근 분할 일정 조정 이슈, 한미정상회담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장중 최고가는 1,039,000원, 최저가는 1,019,00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40,929주, 거래대금은 약 4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1,302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12.83%를 유지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주가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및 업황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6월 기준 누적 매출 1조 2,899억 원, 영업이익 4,756억 원, 순이익 3,2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6.87%로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PER은 57.01배, PBR은 6.32배에 달한다. 시장에선 글로벌 제약사 CMO 수주 확대와 장기적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가 여전한 상황이다.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1,321,500원으로, 현재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한미정상회담 등 대외 요인과 함께 기업의 안정적인 수주 흐름이 지속될 경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 글로벌 산업 분업화 확대도 향후 실적 모멘텀을 자극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4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바이오 산업 내 시장 주도주 역할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CMO 계약과 물량증가 여부, 대외정책 흐름이 단기적 주가 방향을 결정지을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