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포인트 적립 확산”…비트버니 퀴즈, 매일 참여자 경제효과 커져
앱테크 시장이 확대되며 퀴즈 참여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비트버니 등 주요 플랫폼에서는 퀴즈 정답 입력만으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 일상 생활 속 경제적 혜택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오퀴즈’를 출제하고, 정답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오퀴즈 문제는 “OOOOO는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 초조, 공포를 느끼는 현상으로, ‘노 모바일폰 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로, 정답은 ‘노모포비아’로 제시됐다.

앱테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소소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미 대중 재테크로 자리잡았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전환은 물론, 통신비·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게임, 퀴즈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얻은 포인트를 곧바로 일상에 활용할 수 있어,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기반 소액 리워드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와 결합되며, 향후 리테일 및 금융권의 협업 전략이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와 업계는 데이터 보호 및 소비자 리워드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를 검토하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수년 전 대비 가입자 수가 대폭 늘어난 상황으로, 포인트 적립 방식과 실질 환급률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단순 적립 방식에서 리워드·투자 특화 등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정책 및 서비스 흐름이 소비자 참여도와 포인트 활용처 확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