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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저점 후 소폭 반등”…LB세미콘, 일시 조정에 투자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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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저점 후 소폭 반등”…LB세미콘, 일시 조정에 투자자 촉각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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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후공정 기업 LB세미콘이 17일 약세로 거래를 마감하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LB세미콘 주가는 3,915원에 장을 마치며 전일 대비 1.51%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 초반 4,01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오전 한때 3,820원까지 밀려 현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감지됐다.

 

업계에 따르면 소형 반도체사 중심의 조정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LB세미콘 역시 약세 출발 후 투심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전 10시경부터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고, 당일 저점에서의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며 조정 국면을 제한했다는 평가다. 이날 거래량은 57만 주를 넘겼고, 거래대금도 약 21억 1,900만 원에 달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해온 3,800원대 초반의 가격 구간에서의 반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특히 최근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하락폭이 커지자 시장내 변곡점 모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공급망 변수 등이 주가 등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일부 반도체 중소형주가 기술적 저항선 아래서 지지력 테스트를 받는 상황”이라며 “이 구간에서 거래량 증가와 낙폭 제한 흐름이 확인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현명한 대응과 단기 기술적 지표 확인이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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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세미콘#주가#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