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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29.98% 급등”…한국정보통신, 1년 최고가 돌파→시가총액 4,010억 원 기록
경제

“상한가 29.98% 급등”…한국정보통신, 1년 최고가 돌파→시가총액 4,010억 원 기록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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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한국정보통신(025770)의 주가 그래프는 장중 시계를 따라 예술처럼 밀려올라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크레용으로 그린 듯한 주가는 시가 8,420원에서 첫 발을 내딛은 뒤, 이내 29.98%의 폭등이라는 곡선을 그리며 10,71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61만 7,816주, 시가총액은 4,010억 원에 이르렀다. 하루 동안 쏠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질주하는 파도처럼 시장을 휘감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17주, 기관 투자자들은 2,270주를 각각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함께 포착됐다. 무엇보다 외국인 보유율은 62.88%를 기록, 국내 증시 내에서 드문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출처=한국정보통신
출처=한국정보통신

주가수익비율(PER)은 8.93배로 집계됐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한국정보통신의 미래 가치를 다시 평가하게 만들었다. 그 여운이 깊어지면서 이날 기록된 주가 10,710원은 지난 1년 중 가장 높은 자리였다.

 

시장은 이제 한국정보통신의 행보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업무 환경과 산업 흐름, 나아가 투자자 심리에까지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한편 증시에 남겨진 오늘의 흔적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물음표를 던진다. 기업의 재무적 내실과 투명한 경영, 그리고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까지 감안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앞으로도 한국정보통신와 같은 주요 상장사의 동향과 지표, 후속 공시 발표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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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상한가#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