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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블랙 턱시도의 단단함”…뉴욕 아시아 영화제→밤의 레드카펫을 관통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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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블랙 턱시도의 단단함”…뉴욕 아시아 영화제→밤의 레드카펫을 관통한 카리스마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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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열기로 물든 뉴욕 극장 한가운데, 허성태가 조명과 어둠이 맞부딪히는 레드카펫 위에 깊이 서 있었다. 블랙 턱시도에 단정하게 넘긴 올백 헤어, 그리고 결연한 표정이 맞물리며 도심 속 색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깨와 목선을 따라 흐르는 섬세한 재단에서 묻어나는 여유와 긴장감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택을 살짝 머금은 검정 타이, 손에 꼭 쥔 마이크, 의자에 기대어 신중함을 드러내는 허성태의 움직임은 뉴욕 아시아 영화제만의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맞닿았다. 단순한 외형을 넘어, 감정을 절제하는 듯한 깊은 눈매와 도시의 밤을 닮은 무드가 프레임 너머로 퍼져 나가며, 배우의 내면과 궤적이 조용히 펼쳐졌다.

“Informant in NY”…허성태, 짙은 무게감→뉴욕 레드카펫의 존재감 / 배우 허성태 인스타그램
“Informant in NY”…허성태, 짙은 무게감→뉴욕 레드카펫의 존재감 / 배우 허성태 인스타그램

허성태는 자신의 SNS를 통해 “Informant in NY”라는 멘트와 함께 이 장면을 전했다. 간결한 한마디에 담긴 자신감과, 그가 작품에 쏟는 자부심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뉴욕이라는 낯선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새 단을 밟아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팬들은 “뉴욕에서도 빛나는 아우라”, “국제무대에서도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응원과 함께, 허성태가 앞으로 보여줄 스펙트럼 넓은 연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가 반복해 온 국내외 무대 위의 단단한 자세와 배우로서의 성장 궤적이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긴다는 반응이다.

 

최근 허성태는 국경을 뛰어넘은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열정적이면서도 침착한 태도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새벽의 레드카펫을 비추던 뉴욕의 빛과 조명이 고요하게 스며든 순간, 허성태는 다시 한번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이국의 밤 풍경을 채웠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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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뉴욕아시아영화제#informanti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