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주름개선 3중 케어”…일동생활건강, 신개념 선세럼 내놨다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 개선을 동시에 잡는 신개념 선세럼이 IT·바이오 화장품 시장에 등장했다.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계열사인 일동생활건강이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의 신제품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을 공개했다. 고도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물, 순도 98% 글루타치온, 8종 히알루론산 등 첨단 바이오 소재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이번 제품 출시에 대해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감과 기능성의 고도화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모이스처 선세럼’은 자외선 차단(SPF50+, PA++++) 효과에 미백, 주름 개선까지 적용한 3중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일동제약그룹 자체의 프로바이오틱스 발효기술로 얻은 유산균 유래 성분을 담아 피부장벽 강화와 생기 부여에 최적화됐다. 기존 자외선 차단제의 단점으로 꼽혀온 백탁과 끈적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세럼 제형을 도입해 부드러운 발림성과 빠른 흡수력을 동시에 잡았다. 비타민C 유도체, 판테놀, 엑토인 등 항산화, 보습, 진정 복합 성분도 다수 포함됐다.

실제 소비자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겪어온 뻑뻑함이나 여러 번 덧발랐을 때의 답답함을 완화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은 피부 레이어링, 즉 다른 화장품과의 조합 활용도를 높여준다.
경쟁적으로 미백·항산화 기능을 앞세운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 사이에서, 유산균 발효물 등 국내 바이오 기술 적용 제품은 기능성 평가 기준과 소재 차별성 측면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유럽, 미국 등에서도 안티폴루션·멀티프로텍션 화장품 시장 확장세가 확인되는 만큼 차별적 성분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식약처 인증 기준이 엄격해지며, 프로바이오틱스·바이오 소재 활용 제품의 원료와 효능 입증 데이터 요구가 늘고 있다. 업계는 미용·바이오 융합 스킨케어 시장이 세분화되는 만큼 차별화된 소재와 사용자 경험, 제형 개발에서의 기술 리더십이 곧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요인으로 지목한다.
현장 전문가들은 “첨단 바이오 소재와 기능성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 화장품 산업 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제 사용 경험과 과학적 효과 모두를 입증하는 데이터 중심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 요구 변화에 부합하는 동시에, 기능성 화장품 시장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