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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무한성편 51만 신드롬”…극장가, 우려 넘어 입장 열풍→충격의 흥행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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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무한성편 51만 신드롬”…극장가, 우려 넘어 입장 열풍→충격의 흥행 곡선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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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올여름 극장가를 뒤흔들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은 이 작품은, 개봉과 함께 전국 관객의 몰입과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화려한 그래픽과 강렬한 서사, 예매율 논란을 무색하게 만드는 관람 열기가 극장가 전체를 진동시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전날 단 하루 동안에만 51만79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첫날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이 작품은 국내 누적 관객수 54만3907명을 돌파하며 동시기 개봉작들과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전국 2298개 스크린에서 편성돼 33.6%의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고, 8510회 상영으로 전체 상영 횟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3.7%에 달하는 상영 점유율은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을 둘러싼 흥행 열풍을 실감케 한다. 팬들의 열정적인 기대에 응답하듯, 애니메이션 4기 '합동 강화 훈련편'에 이은 시리즈 최종장 서막이라는 점도 관객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무엇보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 현지에서 이미 오프닝 스코어 1위와 5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등 극적인 기록을 쏟아내며 새로운 신화를 썼다. 국내에서도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첫날 관객 수를 기록하게 된 점이 인상 깊게 다가온다. 온라인에서는 '우익 논란'이라는 그림자도 있었지만 현실의 극장 안, 스크린 앞은 열정과 환호로 가득 찼다.

 

최종장의 문을 여는 이 영화가 올해 극장가의 서사를 어디까지 확장시킬지 남은 흥행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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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칼날:무한성편#박스오피스#누적관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