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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쿨링 패치”…대원제약, 영유아 전용 안전성 입증
IT/바이오

“신제품 쿨링 패치”…대원제약, 영유아 전용 안전성 입증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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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쿨링 패치가 국내 제약사에 의해 새롭게 선보였다. 대원제약은 18일, 신제품 ‘콜키 열냉각시트’를 출시하며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가정용 보건제품 시장에서의 영향을 예고했다. 이번 제품은 갑작스러운 발열 시 이마에 부착해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어린이 대상 건강·위생 소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전략이 눈길을 끈다.

 

대원제약이 선보인 콜키 열냉각시트는 독일 피부과학 연구기관 더마테스트(Dermatest)로부터 최고 등급인 5 Stars(별 5개)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약국 유통 열냉각시트 중 처음으로 국제적 피부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제품은 무색소·무향·저자극 시트로, 영유아와 민감 피부를 가진 사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쿨링 효과가 8시간 지속되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베라 성분을 함유하는 등 제품 소재와 지속 시간 모두 기존 쿨링 패치 대비 사용 편의성·효과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대원제약의 어린이 감기약 브랜드 ‘콜대원키즈’ 캐릭터를 시트 및 패키지 디자인에 전면 적용하며, 보호자와 아동 모두의 친밀감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10매입 대용량 패키지와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지퍼백 동봉 등 실용성도 중시한 점이 특징이다.

 

경쟁사의 쿨링 패치는 주로 성인용 중심으로 출시돼 왔으나, 해외에서는 이미 연령별·피부별 맞춤 제품 경쟁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는 건강 기능성뿐 아니라 피부 안전성, 디자인·사용자 경험 차별화 전략이 두드러진다. 이번 대원제약의 제품은 글로벌 시장 요구에 발맞춘 국내 최초 시도 사례로 평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및 생활위생용품 안전 기준 강화 기조 속에서, 국제 인증 획득 사례는 제품 신뢰도 제고와 약국 유통 확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논의되는 ‘어린이 생활위생 용품 국가 인증제’ 도입 움직임도 시장 전반의 품질 기준 상향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아용 패치류 시장에서도 안전성 검증과 사용자 맞춤형 상품이 경쟁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실제 소비시장 안착과 생활건강 분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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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콜키열냉각시트#더마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