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OVO컵·신인드래프트 동시 공모”…한국배구연맹, 운영사 선정 본격화→입찰 뜨거운 관심
여름의 열기가 짙어질수록 프로배구 팬들의 기대도 무르익는다. 낯선 도전을 앞둔 무대, 2025 KOVO컵과 신인 드래프트의 운영사 모집이 공식화되면서, 배구 현장 곳곳에 긴장감과 새로운 희망이 감돌았다. 중대한 무대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린 이번 공모는 단순한 절차가 아닌, 리그 변화의 서막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은 6월 12일, 2025 여수 KOVO컵 프로배구대회와 2025-2026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대회 운영을 책임질 대행업체 모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근 3년 안에 단일 계약 당 5천만원 이상의 실적을 낸 업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으며, 참여을 원하는 기업은 6월 19일까지 배구연맹 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이번 KOVO컵은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각각 9월 13일부터 20일,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차기 시즌을 앞두고 새 얼굴을 뽑는 신인 드래프트 역시 여자부는 9월 5일, 남자부는 10월 27일로 확정됐다. 두 차례 모두 열정과 가능성의 원석들이 프로 데뷔의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연맹은 운영을 맡게 될 대행사가 경기장 구성, 개막 이벤트, 대회 홍보 등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계획을 담은 제안서를 필수로 제출받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단순한 진행을 넘어, 스폰서 유치와 각종 프로모션까지 두루 담당하며 프로배구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리그 생태계 강화는 물론, 배구 팬들에게 더 확장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이번 대회 및 드래프트 운영 대행사 공개 모집은 배구계 산업 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다. 현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파트너의 등장이 어떤 변곡점을 만들어낼지 KOVO 내외 별들의 시선이 쏠린다.
여름이 깊어질 즈음,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하나 둘 더 열릴 때마다 프로배구는 다시금 자신만의 계절을 완성한다. 진남체육관과 메이필드호텔을 잇는 이 여정이, 경기장 밖까지 두근거리는 순간으로 이어지길 팬들은 조용히 바라고 있다. 2025 여수 KOVO컵과 신인 드래프트는 각각 9월과 10월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