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 소폭 상승”…거래량 증가 속 장중 35,900원 기록
2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켐트로닉스 주가가 35,9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8% 오르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규 거래 활발과 함께 주요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의 강세와 맞물린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켐트로닉스는 전일 종가 35,800원보다 100원(0.28%) 오른 35,9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 역시 35,90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에는 35,250원 저가와 36,400원 고가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195,914주, 거래대금은 70억 2,800만 원이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보유 주식이 전체의 12.62%(2,005,334주)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5,67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43위를 차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2.43배, 배당수익률은 0.56%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도 이날 0.96% 상승해, 켐트로닉스 역시 업계의 전반적인 강세 흐름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IT·디스플레이 부품주 강세가 이어지며 켐트로닉스 등 관련주의 단기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 역시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투자 지표상 고평가 우려와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시장에서는 연말 기업 실적 발표와 국제 금리 변동 등 대외 환경이 추가 상승 또는 조정 국면으로 이어질지 주목한다. 당국 역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 정책 지속 의지를 밝혔다.